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건 말처럼 쉽지 않죠. 저도 퇴직을 앞두고 있는 부모님을 보며 자주 생각하곤 해요. ‘정말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며 살 수 있을까?’ 오늘 SBS 생방송투데이를 보면서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얻은 느낌이었어요. ✨
바로 ‘환승 직업; 두 번째 인생’ 코너에서 소개된 대구 달서구의 ‘와룡총각’ 사장님의 이야기인데요, 퇴직 후 오직 떡갈비 하나로 성공적인 인생 2막을 살아가고 계신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생방송투데이 환승직업
수제 떡갈비에 담긴 정성과 땀의 가치
와룡총각은 겉으로 보기엔 작고 평범한 식당 같지만, 알고 보면 하루하루를 온몸으로 버텨낸 사장님의 열정이 깃든 곳이에요. 방송에서도 나왔지만, 직접 떡갈비를 만들기 위해 매일 새벽 고기를 손질하고, 양념을 만들고, 하나하나 정성껏 빚는다는 과정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그 덕에 손님들 반응도 폭발적이더라고요. 특히 방송에 등장한 단골 고객이 “고기는 씹을수록 고소하고, 간도 딱 좋아서 자꾸 생각나는 맛”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한마디가 이 가게의 진가를 설명해주는 것 같았어요 😋
- 🍴 대표 메뉴 : 수제 떡갈비 정식, 와룡스페셜 세트
- 📍위치 : 대구 달서구 성서서로69길 28
- 📞전화 : 0507-1482-2250
와룡총각 위치보기
와룡총각의 시작은 ‘내 이름을 걸고’
사장님은 퇴직 후 무작정 창업을 시작한 게 아니었다고 해요. 요리 경험이 없었던 그는 수십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가장 자신 있는 메뉴 하나, 떡갈비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걸로 가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내 이름을 걸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음식을 대접하자’라는 철학이 바로 이 와룡총각이라는 브랜드에 녹아 있는 거죠. 그래서 메뉴 이름도 거창하지 않고, 솔직해요. 화려한 플레이팅보단,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 가득 퍼지는 정직한 맛이 이 집의 자랑이에요.
게다가 떡갈비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보편적인 메뉴잖아요. 그래서 가족 단위 손님이 많고, 점심·저녁 할 것 없이 손님이 끊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죠.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
방송을 보며 제일 인상 깊었던 건 단순히 ‘맛집’ 정보가 아니라 사장님의 삶 자체였어요. 우리는 종종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진심과 꾸준함만 있다면 언제든 인생을 다시 써 내려갈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잘 되는 창업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직접 발로 뛰며 만든 메뉴, 손으로 땀 흘려 만든 맛이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거죠. 와룡총각 떡갈비는 단순히 음식이 아닌, 한 사람의 삶의 철학이 담긴 결과물이었습니다. 🙏
앞으로 가족과 함께 대구에 들르게 된다면, 꼭 한번 이곳을 찾아보고 싶어요. 정성 가득한 떡갈비 한 접시에, 용기 가득한 응원을 얹어서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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